복분자라고 하는 나무딸기는 산야에서 자생 하는데 높이는 5m정도로

굽은 가시와 곧은 가시들이 나 있다.

 

잎은 우상(羽狀).달걀형 혹은 피침형.(披針形)이고.안팎에 솜털이 있다.

꽃은 오판화(五瓣花)가 피며.열매는 붂은 알로 뭉처 있고.한방에서는

복분자라고 하여 약에 쓰인다.

 

우리 나라에서는 진주지방에 나무딸기 단지가 조성 되여 품질 좋은

나무 딸기를 재배하고 있다.

나무 딸기는 5~6월에 붉게 익는데 맛은 새콤 하고 달다.

크기는 앵두 같으나 열매는 연하다.

 

사용부분

 

잘 익은 열매를 쓴다. 색깔은 붉은 색과 진홍색이 있는데

진홍색으로 술을 만들면 색도 한결 예쁘고.맛도 좋다.

뭉그러진 것은 골라내고 깨끗한 물로 살짝 씻어 낸다.

바구니에 받혀 물기를 빼야한다.

이때 열매에 달려 있는 꼭지를 가려 낸다.

 

만드는 방법

 

재료; 복분자 1,2kg 설탕 8g 소주 3.6ℓ

1. 복분자를 용기에 넣고 설탕을 소주에 타서 잘 저어 녹인 다음.가만히 붓는다.

이때 용기에다 딸기를 넣고 소주와 설탕을 널으면 설탕은 녹지않고.

용기 밑에 가라 않게 되는데 그렇다고 용기 밑에 가라앉아 있는 설탕을

막대기로 저어주면 열매가 짖이겨져서 맑고 깨끗한 색깔의 복분자 술을

얻을수가 없으므로 이점 주의 해야 한다.

 

3개월 정도 (6월 중순쯤 담근 술은 추석 전후)지난 후 밀봉 하여 둔 용기를

열어 보면 열매는 다 밑으로 가라 앉아 있고, 술은 예쁜 분홍색으로 그윽한

향내가 난다.

 

이때 열매가 밑으로 가라 앉지 않고.위로 떠 있다면 주 정도가 낮은 탓이니

소주를 추가시켜 다시 봉해 둔다. 이렇게 하여 다 익은 복분자 술은 체에

받여 주둥이가 좁은 병에 옮겨 햇빛이 들지 않은 곳에 보관 하여 두면

색깔도 변함이 없다.

 

2. 한번 걸러낸 찌꺼기는 그냥 버리면 아까우므로 찌꺼기에

(복분자 1.2kg에 소주 1.8ℓ) 소주를 추가 하여

(이때는 설탕을 넣을 필요가 없음) 밀봉한 다음 서늘한 곳에서

오랫동안 저장하면 이번에는 갈색의 복분자 술을 한번 더 얻을수가 있다.

이때 맛은 처음 것보다 더 차분하고 향긋하다.

 

3. 항아리를 사용하여 복분자 술을 만들고자 할때는 첫째.

항아리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

(항아리에서 나는 잡냄새는 자칫 잘못하면 모처럼의 술을 망치는수가

있으므로 )... 간장이나 된장을 담았던 항아리 같으면더운 물에 깨끗이

씻은 후 3~4일 물을 가득 채워 충분히 우러 내야 하고, 물을 없앤뒤

신문지 2~3장을 독안에 넣어 불을 피우면 독안에 든 모든 잡균은 없어지고

소독이 되므로꼭 권장 하는 바이다.

그리고 재를 닦아내고 물로서 다시 씻어 낸다.

 

이독에 복분자를 가만히 넣고 설탕은 소주에다 풀어 잘 저어 완전히 녹

인뒤에 붓는다. 밀봉하여 그늘진 뜰 한구석에 파묻어 2~3년 두면

향기롭고 짙은 호박색의 좋은 복분자 술이 된다.

 

복분자도 수분이 많으므로 소주량을 복분자의 3 배에서 더 추가 해 두면

변질될 우려가 없어 좋다. 약간 달콤한 맛이 나므로 그대로 마시면 좋다.

모과주나 머루술.혹은 다래술에 칵테일 하면 더욱 맛있는 술이 된다.

 

성분과 효용

 

칼슘과 알카리성이 많은 식품이다.

세콤한 맛은 구연산.사과산 등이며.단백질.지방.당분.섬유.회분.비타민 등이

고루 함유 되여 있어 몸을 보(補)하고 정력과 양기를 강하게 한다.

 

또피부를 윤택하게 하고 오자(五臟)을 안정시켜 속을 덥게 하며.

간을 보(補)하고 눈을 밝게 하는 한편.머리가 희어지는것을 막는다고 한다.

그러나 뭐니뭐니 해도 남자의 신정 (腎精).허갈(虛渴).음위(陰委)등을

능히 튼튼하게 하고 여자가 먹으면 아름다워 진다는 것이다.

 

복분자 술을 만들 때에는 설탕의 3분의1 정도를 포도당으로 겸하면

술맛이 설탕만으로 만들때 보다 당분 과잉 섭취도 막을수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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