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국, 감국 효능

들국화, 국화, 가을국화 (생약명) 감국화(甘菊花), 고의(苦意),

들국화꽃 등으로 불리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 풀이다.

전국의 산야와 인가 부근의 울타리, 밭뚝 등에 흔히 자란다.

30~100cm의 높이로 10월에 황색의 꽃이 핀다.

 

[성분]

꽃에는 트리메칠싸이크로핵산, 카보시릭산과 아카세틴 잎과 줄기에는

아데닌, 쵸린스타치드린의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양간명목 (養肝明目)

특효하다. 황색색소인 크리산테민, 정유, Adenine, Choline, Amino acide,

비타민, Flavonoide이 함유되어 있다.

 

봉래화는 잎, 줄기, , 뿌리, 씨앗을 모두 약으로 쓸 수 있지만

씨앗이 약성이 제일 강하다.

봉래화 씨앗은...

두통, 고혈압, 어지럼증, 중풍, 위염, 치질, 갖가지 염증, 불면증,

기억력 감퇴, 뇌종양, 만성 간염, 부인병, 생리통, 냉증 등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

 

봉래화는 씨앗은 까맣고 고운 모래알처럼 잘다.

이것을 10월이나 11월에 채취하여 그늘에 말려 두었다가 매일

0.1~0.3그램쯤을 물 1.8리터에 넣고 대추 열 개쯤을 넣은 다음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약한 불로 달여서 차 마시듯 수시로 마신다.

 

봉래화 씨앗은 맛이 몹시 쓰므로 대추나 감초를 넣어야 한다.

봉래화는 고혈압,동맥경화, 협심증, 심장 질환 등에도 효험이 크다.

 

봉래화 잎 10~15그램을 물 1.8리터에 넣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약한 불로 은근하게 달여서 수시로 차 마시듯 마시거나,

봉래화 씨앗 1~2그램과 대추 열 개에 물 1.8리터를 붓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약한 불로 달여서 수시로 마신다.

 

봉래화에 백작약, 하고초, 뽕나무 속껍질, 익모초 등을 6~10그램

더하면 고혈압 치료에 더욱 효과적이다. 봉래화 씨앗은 항암 작용이

높아서 여러 암에도 쓸 수 있다.

 

특히 뇌종양이나 식도암, 설암, 인후암, 갑상선암, 임파선암 등에

효험이 크다.

 

종기에는 봉래화의 잎, 줄기, 꽃 등을 한데 짓찧은 데에 술과 물을 약간

섞어 달여서 찌꺼기는 짜서 종기나 상처에 붙이고 즙은 마신 다음

이불을 뒤집어쓰고 땀을 흠뻑 내면 좋다.

 

음부가 가렵거나 부을 때는 봉래화의 줄기, , 잎 등을 달인 물로

몇 번 씻는다. 대개 3~5번 씻으면 낫는다. 봉래화는 치질에도 효험이 있다.

늦가을에 꽃이나 씨앗을 채취하여 그것을 달여서 그 증기를 항문에

쏘이면 치질이 대개 낫는다.

 

10~20일쯤 아침저녁으로 두 번씩 한 번에 30분씩 환부에 김을

쏘이도록 한다. 치료가 가장 어려운 병중의 하나로 꼽히는 만성

전립선염도 봉래화 씨앗을 달여서 3~6개월 동안 꾸준히 복용하면

대부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한방에서 두통, 풍열 등에 사용하며 안과용 약으로도 사용한다.

꽃은 약으로 쓰이고 어린 순은 데처서 나물로 먹는다.

감국의 꽃은 주로 두통약으로 쓰고 있다.

 

햇볕에 말린 감국 꽃을 달여 먹으면 감기의 두통, 어지러움증을

다스리며, 생잎으로 즙을 내어 독충에 물린데, 치통 등에 바르면 좋다.

또한 즙에 식초를 섞어 두창, 습진, 기타 종기에 바르면 유효하다.

 

두통이나 눈이 아플 때에 15g의 꽃을 달여 마신다.

눈을 밝게하고 귀를 들리게 하는 데 효험이 있는데, 꽃을 술에 담가 마신다.

머리털이 빠질 때 잎을 달인 즙으로 머리를 감고 머리 밑을

잘 문지르면 빠지지 않는다.

 

술로 몸을 해친 사람은 꽃을 달인 즙을 계속 마신다.

마른 꽃이나 생꽃 모두 눈 치료약으로 옛날부터

그냥 먹거나 달여서 마셨다.

 

감국은 장과 위를 편하게 한다.

오장을 보호하고 사지를 튼튼하게 한다.

풍현(風眩), 두통을 다스리고 시력을 좋게 하며 눈물을 거두게 한다.

또한 눈을 맑게 하며 풍한습비(風寒濕痺)를 다스린다.

 

머리속이 윙윙할 때 감국꽃을 진하게 달여 마시면 유효하다.

악종(惡腫)감국 꽃과 줄기를 짓찧어 술에 타서 열복(熱服)한 후

땀을 내고 찌꺼기를 환부에 붙이면 즉시 효과가 있다.

 

부인유종(婦人乳腫) 감국, 온포기를 함께 짓찧어

술에 타서 마시고 찌꺼기를 환부에 붙이면 즉시 효과가 있다.

 

봉래화 잎을 날로 생즙을 내어 한 번에 300밀리리터씩 하루 세 번

마시면 혈압이 즉시 낮아지고, 두통이나 어지럼증, 뒷목이 뻐근하고

아픈 증상 등도 대개 사라진다.

 

부인음종(婦人陰腫) 감국 싹을 삶아서 뜨거운 탕의

김을 쐬고 나서그 탕으로 씻으면 효험이 있다.

 

비창(鼻瘡) 감국 꽃을 말려 가루로 만들어서

하루에 18.75g을 복음 하면 효과가 있다.

 

협심증에는 봉래화 400그램을 따뜻한 물에 하룻밤 담가 두었다가

한 번에 30분씩 두 번 끓여서 식혔다가 찌꺼기를 버리고 걸러서

하루 두 번 한 번에 25밀리리터씩 마시면 된다.

봉래화 대신 흰꽃이 피는 들국화를 써도 좋다.

2~3개월 복용하면 심장병 환자 80~90퍼센트가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소변 불통에 감국을 달여 마신다.

종기의 근()을 뺄 때 감국을 짓찧어

소금을 조금 넣어 개어 환부에 붙이면 근이 빠진다.

 

국화는 향기를 치료요법으로 사용하는 데에도 쓰이지만 산야에 피는

보라와 흰색의 구절초(혹은 선모초) 또 노랗게 피어있는 들국화(甘菊)

등은 우리 몸을 덥혀주는 효능이 있어 차로 음용하면 월경불순 냉증을

다스려 주며 소화가 안 되는 사람들이 식후에 뜨겁게 마시면 금새

속이 편안해 지기도 한다.

 

그러나 약성이 뛰어난 만큼 감국은 독성도 있어서 유의해야 한다.

 

 

 

산국과 감국의 차이

산국과 감국은 둘 다 모양이나 꽃의 색이 비슷하다. 산국은 줄기

끝에 꽃이 모여서 피고, 감국은 하나씩 따로 떨어져 서 핀다.

 

산국은 감국에 비해꽃잎의 길이가 짧고, 감국은 산국에 비해

꽃잎이 긴편이다. 산국은 꽃잎을 씹었을 때 쓴 편이고, 감국은 달다.

 

산국은 독성이 조금 있고, 감국은 없다. 산국은 가지를 많이 치고,

잎이 감국보다 깊이 갈라지고 날카로운 톱니가 있다. 산국은 차마

먹을 수 없을 만큼 지독히 쓰고 매워서 "고의(苦薏)"라고 한다.

 

자세한 설명

산국은 가지 끝에 촘촘히 달리고, 꽃잎이 꽃판보다 짧다.

감국은 잔가지 꽃에 한두개씩 달리고 꽃잎이 꽃판보다 길다.

 

가지치기

산국은 중간부터 많은 가지를 내지만, 감국은 아래쪽에서 가지를 친다.

 

산국은 전체가 둥근 편이지만, 감국은 긴 편이다.

잎의 색깔도 산국은 연녹색 내지 녹색이지만, 감국은 짙은 녹색이다.

 

습성

산국은 곧추 서지만 감국은 대부분 비스듬히 누운 자세이다.

감국은 잎겨드랑이에서 가지를 내고 꽃을 피운다.

산국은 양지를 좋아 하지만, 감국은 반그늘에서 많이 보인다.

 

술을 담거나 차를 끓이는 것은 감국이고, 산국은 독성이 있다.

들국화 하면 국화과를 통털어서 들국화라 하지만 좁게는

산국화나 감국화가 들국화이다.

 

산국화차 만들기

산국화(감국, 산국)를 따서 뜨거운 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1~2

정도)데친 다음 냉수로 헹구고 물기를 빼서 4~5일 정도 말리는 것이다.

(불순물 제거와 색깔을 보존하는 방법임)

간편하게 그냥 산국화를 말리기만 하기도 한다.

 

산국화를 따서 물에 헹군 다음 꽃만 깨끗하게 따낸다.

그리고 한지를 바닥에 깔고 산국화를 말린다.

말리면서 소주를 스프레이로 뿌려준다.(벌레나 독성제거)소주를 뿌려

주면 부패도 방지되고, 뜨거운 물에 데칠 때 빠져 나가는 산국 향을

잘 지킬 수 있다.

 

국화는 작은 꽃잎이 겹겹이 싸여 있으므로 속속들이 잘 말려야

쉽게 부패하지 않는다. 잘 말리는 게 힘들다면 꽃송이를 반쯤

잘라서 말려도 된다.

 

꽃은 다 피지 않고 80% 정도 핀 것을 이용한다.

건조시킬 때는 저온으로 해야 향이 오래 보존된다.

잘 말린 국화는 3~4송이 정도 찻잔에 넣고

따뜻한 물에 1분 정도 우려내어 마신다.

 

따뜻한 물을 넣고 시간이 조금 지나면 꽃송이가 활짝 피어난다.

녹차 위에 한 두 송이 띄워 마시는 방법도 보편적이다.

쟈스민 차와 섞어도 잘 어울린다.

 

국화차 달이는법

 

송이째 흐르는 깨끗한 물에 씻어 국화 30g 에 물1를 넣어 중간정도의

불에 15분 내외로 달여 고운체로 걸러 수시로 음료차로 마신다.

맛은 달고 쓰며 간장과 눈의 보호를 위하여 한잔의 국화차로 피로와

소화를 막는 효과를 보게 될 것이다.

 

맛있게 우려 드시는 방법

다관 사용 시 1인 기준 3~4송이를 먼저 다관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처음 한번은 휘둘러 버리고 2번째부터는 1분쯤 두었다가

찻잔에 따라 먹으면 맛있는 국화차를 마실 수가 있다.

 

유리로 된 다관을 사용하면 국화꽃이 아름답게 피어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찻잔에 활짝 핀 국화꽃 한 송이를 띄워 마시면

차와 함께 꽃의 아름다움까지 즐길 수 있다. 여러차례 우려내며

5~6회까지 우려 마셔도 처음의 맛이 계속 우러난다.

발효차 만드는 법

 

들국화(감국,야국) 꽃을 정성스럽게 따서 깨끗이 씻은 후 옹기항아리에

넣고 과당 500g을 붓고 1520에서 15일간 발효시킨다.

베보자기로 1차 여과 후 여과지로 곱게 여과하여 4에서

3일간 보관하였다가 다시 3번 거른 후 4에 계속 보관한다.

 

1122080의 물에 희석하여 마시며 여름에는

얼음을 사용하고 겨울에는 끓인 물을 90로 식혀 타서 마신다.

국화주 : 진정, 해열, 녹내장.

만드는 법

국화꽃을 용기에 넣고 그 꽃의 3배 정도의 소주를 부어 밀봉하여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2개월 정도면 거의 익는데 이때 찌꺼기는

체에 받여 걸러내고 보존할 병으로 옮긴다.

 

빛깔은 꽃의 색깔에 따라 약간씩 다르나 연한 황색, 엷은 오랜지색,

약간 회색을 띤 듯한 호박색 등으로 변호가 있다.

 

국화주는 약효를 목적으로 마시기보다 그윽한 국화 향을 마신다는

진귀한 약술이다. 제맛으로 마시는 것도 좋고, 기호에 따라 감미를

가하는 것도 좋으나 모든 과일주, 칵테일용으로도 매우 적합한 술이다.

 

효능

두통, 복통, 진정, 해열 등에 사용되며 기타 식욕증진, 건위, 정장,

피로 회복에도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녹내장(錄內障)에도 효과가

있고 불로장생주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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